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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학] 런던 사설 기숙사 (PBSA) 계약하기 (1) 상당히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냈다. 밀린 곡 작업 한다고 한껏 여유를 부리다가 정작 중요한 런던 accommodation 구하는 것을 등한시해 버려서 후폭풍을 겪고 있다.  지난 편에 KCL/UCL 기숙사 비용에 대해 썼는데, 최근 2025년도 킹스 기숙사 비용이 업데이트되어 확인해 본 결과 가격이 너무 비싸서 신청하려는 마음을 접었다. Intercollege Hall 옵션도 봤는데 여기도 en-suite는 너무 비싸서, 생활비를 자가 부담해야 하는 내 버짓 상 도저히 학교 기숙사는 안 될 것 같아 포기했다.  영국 대학 기숙사 비용은 얼마 정도 할까 (KCL, UCL 석사)아직 출국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런던에서 accommodation을 어떻게 할지 미리 찾아보고 고민하는 중이다.교환학생 때처럼 ..
토플 스피킹 만점자의 영어회화 연습용 유튜브 추천 (미국식, 영국식 영어) 작년 말에 본 토플 시험, 만점에 가까운 점수보다도 스피킹 만점이 나왔다는 것이 제일 기쁘고 뿌듯했다. 유학 경험이 없는데도 영어 발음이 원어민 같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실제 영어 스피킹 역량도 원어민 급에 준할 수 있다는 어떤 공식적인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토플 스피킹 만점은 그 부분을 효과적으로 충족해 주었다. 토플 고득점(119점) 독학 과정, 섹션별 공부 팁 ↓ 토플 119점 달성 후기: 토플 고득점을 위한 섹션별 공부 전략나는 외국어고등학교를 나왔고 국제학부에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최종 입학은 다른 학부로 갔지만)이 TMI를 말하는 이유는.. 남들이 수능 영어를 공부할 때 나는 토플 한 우물을 팠다는 뜻.sayous.tistory.com 토플 모의고사 사이트 모..
네덜란드 교환학생 Takeaway (2) 실무 중심 대학에서 배운 것 암스테르담 교환학생 Takeaway 2번째 편. 외국인 친구 사귀기에 관해서 쓴 1편은 아래 링크로 볼 수 있다.  네덜란드 교환학생에서 얻은 것 (1) 오래가는 외국인 친구 사귀기교환학생은 고작 6개월에서 길어봤자 1년 정도까지만 지내다 오는 것이지만, 어떤 환경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나는 암스테르담에서 보낸 교환학기를sayous.tistory.com 1편에서는 네덜란드 교환학생을 통해 소수지만 끈끈한 외국인 친구들과의 현재진행형 우정을 얻었던 과정을 다루었다면, 이번 편에서는 네덜란드 교환학생이 학업 및 커리어 측면에서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academic 차원에서의 takeaway를 정리해 보겠다. 네덜란드의 대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연구 중심 대학..
네덜란드 교환학생 Takeaway (1) 오래가는 외국인 친구 사귀기 교환학생은 고작 6개월에서 길어봤자 1년 정도까지만 지내다 오는 것이지만, 어떤 환경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경험이 될 수 있다. 나는 암스테르담에서 보낸 교환학기를 감히 'life-changing'까진 아니어도 'life-impacting'했던 경험으로 회자한다. 1년도 되지 않았던 짧은 경험이 한국을 떠나 유럽에서 살아야겠다는 (나름 진지한) 결심을 하게 만들었고 그게 올해 떠나게 될 영국 유학으로 이어졌으니. 네덜란드 유학을 포기하고 대신 영국 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 글들을 읽으면 알 수 있다. 네덜란드 유학을 포기한 이유: 암스테르담 대학 석사 지원기사실 영국 외에도 네덜란드 석사까지 사이드 트랙으로 준비했었다. 지금이야 KCL 석사 진학이 확정이 났지만, 불과 6개월 전만..
런던에서 집 구하기: 영국 쉐어룸/플랫 중개 사이트 모음 지난 글에 영국 대학(UCL, KCL) 기숙사 비용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 그 이후로 남자친구와 런던살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경비를 최대한 세이브할 겸 동거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말이 나왔다. 남자친구는 킹스턴(Kingston) 진학 예정인데, 런던 중심부에서 많이 떨어진 외곽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KCL에 가는 나와는 따로 사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 중이었다. 킹스턴은 기숙사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 그런데 남자친구가 내 통학 시간을 조금만 양보해서 기숙사보다 저렴한 2인용 플랫을 구해 같이 사는 것은 어떤지 의외의 제안을 했다. 영국 대학 기숙사 비용은 얼마 정도 할까 (KCL, UCL 석사)아직 출국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런던에서 accommodation을 어떻게 할..
영국 석사 지원 결과 결산 (UCL, KCL, 퀸메리, 글래스고) 2024년에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영국 석사 지원. 최종 진학을 결정하고 출국까지 반년이 남은 현재, 영국 유학 준비할 것도 이것저것 많다 (유학보다는 취업 준비가 메인이지만). 잠시 머리도 식힐 겸, 블로그 콘텐츠 겸사겸사, 그리고 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정보 공유 차원에서 나의 영국 석사 지원 결과 결산 포스팅. 나는 UCL, KCL, 퀸메리(QMUL), 글래스고(Glasgow) 이렇게 총 4개 영국 대학에 지원했다. 학교 선정 이유부터 지원 과정, 오퍼 결과와 이런저런 주저리까지 간략히 정리해 보겠다. 먼저 글래스고 대학부터. 1. 글래스고 대학 (University of Glasgow) 프로그램: Digital Society MSc (1년 과정)지원 시기: 10월 초제출 서류:..
INTP라서? 그냥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 (주의) 상당히 개인적인 내용의 글이 될 예정. 정보글 아님. 아주 오랜만에 MBTI 검사를 했고 역시나 또 익숙한 그 네 글자, INTP가 나왔다. 물론 난 mbti의 과학성 내지 객관성을 전혀 믿지 않고, '오늘의 운세'와 같은 일종의 심심풀이 콘텐츠라 생각한다. 일단 질문들만 봐도 너무 의도가 투명하고 잘 와닿지 않아서 테스트를 보다가 중도 포기할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 성격 유형이라는 게 대체 어떤 신빙성이 있길래 아직까지도 대중적으로 잘 먹히는 공감 코드이자 마케팅 요소로 팔리고 있는지 흥미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뿐이다. INTP-T, MBTI 성격유형에 꼬리뼈처럼 붙는 '-T'라는 부분이 Turbulent를 의미하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자아가 안정되지 않고 좀 불안불안 흔들린다..
영국 대학 기숙사 비용은 얼마 정도 할까 (KCL, UCL 석사) 아직 출국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런던에서 accommodation을 어떻게 할지 미리 찾아보고 고민하는 중이다.교환학생 때처럼 학교에서 주선해 주는 기숙사(student housing)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편하지만, 비용과 거주 기간(석사가 끝나는 대로 바로 나가야 한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기숙사가 과연 최선의 선택일지 의문이 들고 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런던에서 집을 구할 수 있는 옵션에 대한 정보 정리 겸 런던 대학원 기숙사 비용과 신청 일정/절차 등을 정리해 보겠다. 내가 오퍼를 수락하고 디파짓까지 납부한 KCL(킹스 칼리지 런던)을 기준으로 하되 오퍼를 받은 또 다른 런던 명문대 UCL(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도 덤으로 같이 넣어보기로. 킹스 칼리지 런던(KCL) 빅데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