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LA라는 매력적인 선택지를 버리고 네덜란드의 유명하지 않은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떠났던 이유는 그만큼 암스테르담이라는 도시를 동경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었다. 전자음악과 레이브 문화를 좋아하던 사람으로서 항상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살고 싶었고, 그중 특히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에 관심이 많았다. 테크노의 성지 베를린부터 드럼 앤 베이스의 핫플 런던까지, 유럽 전반에는 전자음악과 클러빙 문화가 뿌리내려 있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많고 많은 유럽의 도시들 중에서도 유독 전자음악의 장르 스펙트럼이 다채롭고 베뉴들에 대한 대중적 접근성이 높아 클럽 문화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전자음악 아티스트들에게는 기회의 땅과 같은 곳. 도시 홍보를 담당하는 암스테르담 시청의 'i amsterdam' 공식 ..